강릉여행 강릉맛집 총정리 후기 2편(카페 툇마루 파머스키친 순두부젤라또 사근진해변)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은 강원도에서 강릉맛집 여행 2일차를 시작합니다~

아침으로 ‘9남매두부집’에서 순두부전골을 든든하게 먹고

우리가 찾은 곳은 ‘순두부젤라또’

바로 뒤이어 ‘카페 툇마루’에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순두부젤라또 하나만 시켰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시킬지말지 한참 고민했다는 건 비밀…

두부맛이 느껴진다기보단 일반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달고 맛있는데

끝맛이 조금 더 고소한 느낌이이에요

아이스크림인데 왠지 건강한 느낌~

아이스크림 먹고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카페 툇마루’로 고고~

전용주차장이 있지만, 손님이 워낙 많아서 주차 공간이 부족해요

대부분의 손님들이 가게 옆에 일렬로 주차하시더라구요~

우린 평일 금욜에 가는거라 11시 오픈 즈음에 가면 되겠지 생각하고

11시 8분에 도착했는데…

그래도 사진처럼 1층, 2층, 외부까지 테이블이 많아서

10분 정도 기다린 후 주문할 수 있었어요

시그니처메뉴인 툇마루커피 2잔과 밤슈를 주문했습니다

(흑임자라떼가 유행한 것도 카페 툇마루의 영향인듯..)

주문할 때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는데

픽업 알림 또한 카톡으로 받을 수 있어요

워낙 사람이 많아서 주문하고도 40분 가까이 기다렸습니다ㅠㅠ

흑임자라떼는 절대 섞어먹지 말고 그대로 드셔야합니다

맨위에 커피가 살짝 구워져 있고

첫입에 커피와 흑임자크림이 동시에 들어오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먹을수록 커피맛은 덜하고 고소한 흑임자맛이 가득 느껴지는거 같아요

밤슈는 빵에 밤이 박혀있고 밤맛 크림이 가득해서 맛있었지만

빵이 살짝 눅눅해서 먹기에는 불편했습니다.

순두부전골, 젤라또 아이스크림 거기다 커피에 밤슈까지 배불리 먹고

우리 부부는 사근진해변에 놀러 갈 생각이었는데요… 하지만 웬일..

바로 걸어서 2분거리에 양양에서 유명했던 ‘파머스 키친’ 강릉점이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어요

잠시 고민하는 척을 한 후 바로 먹으러 갔습니다

양양 본점에 이어 올 봄에 새로 생겼다는데 매장도 굉장히 깨끗하고 주차장도 넓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고 바로 위에 메뉴판도 있답니다~

저희는 방금까지 엄청나게 먹고 왔기에ㅎㅎ..

더블치즈버거와 하와이안버거를 단품으로 주문했습니다

(다음엔 무조건 세트로 먹어야지..)

더블치즈버거는 패티와 치즈가 2장씩 들어있는데

패티 육즙이 풍부하고 치즈의 고소함과 패티의 조합이 너무 좋더라구요

신혼여행으로 뉴욕 갔을때 먹은 쉑쉑버거 느낌이 났습니다

하와이안 버거는 파인애플 덕분에 말그대로 단짠단짠의 환상 이었습니다.

그냥 한번 드셔보세요 끝내줍니다

배불리 먹고 양양으로 넘어가기전에 들린 ‘사근진해변’

경포해수욕장 옆 작고 조용한 해변이지만

파스텔톤 컬러 테트라포드 덕분에 이미 유명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