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배터지게 먹고 양양으로 넘어왔습니다~
저녁은 속초맛집을 정복해 볼 생각입니다.
그전에 예약한 숙소에 체크인부터 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숙소는 양양의 ‘낙산비치호텔’
양양에 오면 꼭 가고싶었던 ‘양양 낙산사’로 출발!!
낙산비치호텔 바로 옆이 낙산사라서
호텔 주차장에 차를 댄 후 걸어서 갔습니다.
왜냐하면 낙산사는 입장료가 무료인 대신에, 주차요금을 정산해야 하거든요~
입구 주차장이 규모가 크지만, 주말이면 아침부터 만차가 되어서 주차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낙산사의 해수관음상 입니다.
그다지 높이 올라오지도 않았는데 주위에 동해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네요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해수관음상이 웅장하게 느껴지는데
그럴만도 한게, 해수관음상은 높이만 하더라도 16m가 넘고,
석재만 하더라도 700톤이 들어간 엄청난 크기의 대불입니다.
그림처럼 펼쳐진 동해바다를 실컷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낙산사홍련암을 구경하다 눈을 돌리니
이런 절경이 펼쳐져있더라구요~
구경도 실컷 했겠다 이제 저녁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이번 강원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식당인데요
바로 ‘아바이회국수’ 입니다.
백종원님의 유튜브 ‘님아 그 시장을 가오’에 나오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사실 이 식당은 웨이팅이 엄청납니다ㅠㅠ
당일 주문마감되어 그 다음 날 다시 와야했다는 분들도 계시고
오픈시간 9시 30분에 맞춰왔지만 벌써 대기명단이 엄청나게 적혀있었다는 리뷰도 많죠
사실 저희는 속초 중앙시장을 가는 길에 한번 들러보고
웨이팅이 심하면 내일 아침 오픈런을 하자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오후 5시 50분에 도착했는데.. 웬일이죠!!
저희가 대기 1번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잠시 기다리는데 저희 뒤로 점점 웨이팅이 늘어나더니
금방 주문마감되어버렸습니다
정말 엄청난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앞에 주차장 공터가 넓어서 주차는 문제 없을 거 같아요~
정갈한 밑반찬들이 나오고
특히 따뜻한 국물이 참 좋았어요 (아마 멸치 육수인듯..)
8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실내에 사람이 꽉 차 있어서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참, 회는 세꼬시입니다.
저는 일반 회만 즐겨먹는 타입이라 약간 걱정했는데
세꼬시 뼈가 억세지 않아서 꼭꼭 씹으니 오히려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드디어 국수가 나왔습니다!!
듣던대로 회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회만 한 움큼씩 먹어도 줄지를 않네요
세꼬시 덕분에 천천히 씹어야해서 오히려 맛을 더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회국수가 새콤달콤한 느낌이라면
회덮밥은 참기름에 버무려진 고소한 느낌입니다.
회덮밥, 회국수 가릴 것 없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속초에 오신다면 이 식당은 꼭 오셔야 할 거 같아요
<가게 정보>
아바이회국수
강원 속초시 청호로 115-12
033-636-1299
숙소로 돌아오는 길엔 ‘만석닭강정 중앙시장점’을 들렀습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닭강정이죠
미리 다 만들어서 박스에 포장해두고 주문시 바로바로 받을 수 있는데요
100프로 닭가슴살이라 퍽퍽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너무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사장님께서 데우지 않고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다 식은 상태였는데도 맛있었습니다.
양념이 부족하다는 리뷰도 있었는데 저희는 전혀 부족하지 않고 넉넉했구요
튀김과 살코기가 적절히 분배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가게 정보>
만석닭강정 중앙시장점
강원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6
속초관광수산시장주차장(강원 속초시 수복로 191)에 주차